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가 데스몬드에게 관심이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가 FA 코너 외야수 이안 데스몬드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스몬드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데스몬드는 2009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고, 텍사스와 1년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1083경기서 타율 0.267 132홈런 518타점 531득점을 기록했다. 데스몬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본래 유격수 출신이지만, 올 시즌 텍사스에선 외야수로 뛰었다. 중견수로 130경기서 1109이닝, 좌익수로 29경기서 251이닝을 소화했다. 실책은 중견수로 9개, 좌익수로 3개를 각각 기록했다. 외야수로서 나쁘지 않았다.
그런 데스몬드에게 볼티모어가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현수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심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볼티모어에선 마크 트럼보가 FA로 풀렸다. 볼티모어가 트럼보를 놓칠 경우 데스몬드 영입전에 나서지 말라는 법은 없다.
존 모로시 기자는 김현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실제 볼티모어가 데스몬드를 영입할 경우 김현수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김현수는 올 시즌 95경기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위), 데스몬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