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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이경규의 PD 도전이 마무리됐다.
9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PD 이경규가 간다' 시즌1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이경규가 뮤직비디오에 도전하는 모습이 이날 방송에 담겼다.
이경규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인 'PPAP'를 언급하며 "50초 정도 밖에 안 된다. 동영상으로 올려서 8천만 뷰가 되고 있다. 이제는 시청률에 연연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좀 더 앞서 가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뮤직비디오를 하나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서 세계로 나아가자"며 "언제까지 에브리원에 있을 거냐!"고 외쳐 웃음을 줬다. "조회수는 최소 천만"이라고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이경규는 김종민, 한철우, 정범균, 김주희, 유재환 등 멤버들과 함께 노래 만들기부터 뮤직비디오 감독을 만나 촬영까지 고군분투했다. 노래는 답답스의 '답답하네'였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으나 열정을 불태우며 끝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이경규는 시즌1을 마무리하며 "영화도 해보고 PD도 해보고 다 해봤다. 시즌2만 하면 된다"며 웃으며 "연출하면서 보람도 있었고 많이 배웠다. PD란 분들이 연기자를 어떻게 쳐다보는가, 또 방송을 만들었을 때 시청자들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 출연자일 때는 생각을 많이 안 했는데 PD로서 많이 배운 3개월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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