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 나선다 "도올 김용옥 영화 시사회 참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불륜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설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은 11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 VIP 참석자 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캔들 이후 자신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기자간담회, 홍보 일정 등도 진행하지 않았던 그였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나의 살던 고향은' 홍보사 시네마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홍상수 감독님이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초청으로 16일 열리는 VIP 시사회에 참석한다"라며 "현재 감독님께 확답을 받은 상태이지만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고, 참석한다고 해도 포토월엔 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올 김용옥이 당시 개봉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에 출연한 바 있다.

16일 개봉을 앞둔 '나의 살던 고향은'은 고구려, 발해의 온기를 찾아서 역사의 현장으로 떠난 도올의 가슴 벅찬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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