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덴버를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스테판 커리의 활약 속 125-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덴버는 2연패, 시즌 성적 3승 5패가 됐다.
1쿼부터 골든스테이트의 일방적 우위였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9-8에서 연속 11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20-8로 달아났다.
여기에 쿼터 막판 커리가 자유투 득점에 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38-19, 골든스테이트가 더블 스코어를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덴버가 추격에 나서기는 했지만 10점대 중반차로 전반이 끝났다. 65-51, 14점차.
사실상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그린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의 덩크슛으로 77-56, 20점차를 넘겼다. 이어 3쿼터 종료 2분 전 나온 자베일 맥기의 득점으로 97-66, 기어이 31점차를 완성했다.
99-75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대승을 완성했다.
커리는 3점슛 7개 포함 33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듀란트도 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으며 클레이 톰슨도 19점을 올렸다. 그린은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덴버는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에 끌려간 끝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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