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예선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11일 오후(한국시간)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괌(13-0승)에 이어 홍콩까지 대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현영, 이금민, 이소담, 이민아, 최유라, 이영주, 송수란, 신담영, 임선주, 하은혜, 강가애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이금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영주, 이민아, 이현영 그리고 상대 자책골까지 합해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 골 폭풍은 더욱 거세졌다. 한국은 이금민이 2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이현영, 이영주도 한 골씩을 더 추가했다. 또한 최유리, 권은솜, 장슬기, 이소담도 골맛을 봤다.
결국 후반에 9골을 더한 한국은 14-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2차 예선은 한국과 홍콩, 대만, 괌 4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며 1위 팀이 내년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14일 대만과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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