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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대중성을 내려놨다고 했다.
문희준은 1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및 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문희준은 새 앨범에 넣은 곡들을 설명하다 "제가 곧 40대가 되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고민을 하고 있는 사회적 고민이다"라며 "대중적인 가요를 내서 1위하고 2위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록을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적으로 성공해야지' 하는 건 포기한 게 15년 전이다"라고 했다.
이어 낙태를 다룬 곡 '인 아이'(In I)를 설명하며 "이 곡을 세상 밖으로 꺼내고 싶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라며 "요즘 세대들에게는 신곡 같이 느껴질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세대들으 이런 노래들을 듣고 고민에 빠질 정도만 되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그는 또 다음 앨범에 대해 "신곡을 몇 개를 준비해 놓고 1주일 뒤에 내고 티저 내고 이런 느낌은 아니다. 블랙핑크랑은 다른 방향으로 나오고 있다. 블랙핑크는 반복해서 잘 나오더라"라며 "저는 제가 수작업으로 다 곡 쓰고 쇼케이스 준비도 직접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3년 10개월 만에 8트랙이 담긴 20주년 기념 앨범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 공개한 신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는 팬들을 위해 쓴 곡이다
12일 0시 공개.
[사진 = 한혁승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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