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동부가 로드 벤슨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을 83-66으로 꺾었다. 동부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8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다시 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2승 9패.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벤슨의 활약이 빛났다. 벤슨은 24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의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맥키네스도 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허버트 힐만이 18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조성민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1쿼터는 김현민과 힐의 인사이드를 앞세운 kt의 우세였다. 박상오도 3점슛 2개로 득점에 기여했다. 골밑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동부는 김주성의 활약으로 리드를 좁혀나갔다. 이후 2쿼터 18점을 합작한 맥키네스와 벤슨의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은 동부의 45-43 리드.
3쿼터부터는 양 팀 모두 골밑 위주의 패턴을 가져갔다. 초반에는 래리 고든과 맥키네스의 매치업이 활발히 이뤄졌지만 후반부터 벤슨의 득점력이 더해지면서 승부의 추가 동부로 기울었다. 3쿼터를 14점 차 앞선 채 마친 동부는 마지막 4쿼터에도 골밑을 공고히 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로드 벤슨.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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