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후 7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70-67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KDB생명은 3연승에 좌절, 시즌 성적 3승 4패를 기록했다.
임영희는 37분 49초를 뛰며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존쿠엘 존스도 골밑에서 16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DB생명에서는 카리마 크리스마스(20점 10리바운드), 이경은(14점 4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바랬다.
초반은 임영희와 존스를 앞세운 우리은행의 우위였다. 가드 이은혜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으나 김단비까지 외곽포로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벌렸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노현지의 3점슛으로 우리은행을 따라잡았다. 2쿼터에도 외곽 경쟁이 펼쳐지며 팽팽한 시소 경기가 전개됐다. 전반전은 우리은행의 33-32 리드.
3쿼터 우리은행은 양지희, 임영희의 활약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해나갔다. 4쿼터 초반에는 모니크 커리의 외곽포, 양지희, 임영희의 연속 득점으로 9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KDB생명은 노현지의 3점슛, 한채진의 속공으로 끈기를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존스의 골밑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3점 차의 승리를 따냈다.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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