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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독기 품은 연습생과 경력가수들이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섰다.
20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시청자들이 알만한 얼굴들이 등장해 끝나지 않은 꿈을 전했다.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얼굴은 이수민, 성유진, 훈제이, 전민주였다. 연습생부터 경력 가수 생활을 하던 이들의 등장은 참가만으로 용기 있었다.
이수민은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인물. 당시 판타지오 소속이었던 그는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지금이 가장 힘들다"며 눈물 흘릴 정도로 소속감 없이 연습생으로만 5년을 보낸 그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대가 시작되자 이수민의 눈빛이 바뀌었다. 노래는 물론 춤을 출 때도 눈빛부터 바뀌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합격했다.
성유진은 지난해까지 더 씨야로 활동한 가수. 그러나 대중이 알만한 곡은 리쌍의 노래 '눈물'을 피처링한 것이었고, 더 씨야 활동 역시 자연스럽게 사라져 가수라는 직업을 잃은 상태였다.
그는 호평을 얻지는 못했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최고의 프로듀서들과 함께 한다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심사평을 받고 합격,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훈제이는 아쉽게 탈락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자였지만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그의 용기를 높이 사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전민주는 'K팝스타2' 출신이자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던 가수. 현재 디아크 해체 후 혼자 연습을 하고 있는 그는 'K팝스타6'로 마지막 도전을 했다. 그러나 4년 전에 비해 나아지지 않은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전민주에게 진짜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은 양현석이었다. 시즌2 때부터 전민주를 긍정적으로 봤던 양현석은 이번에도 그를 살렸다. 유희열, 박진영으로부터 불합격을 받은 전민주는 양현석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했다.
연습생부터 경력가수들은 독기를 품고 'K팝스타6'에 참가했다. 그들의 망설였을 마음과 용기를 갖고 도전한 마음을 알고 있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더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존중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들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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