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세기폭스가 ‘데드풀2’ 감독을 결정한 데 이어 ‘데드풀3’ 감독 선임에 착수했다고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1편의 팀 밀러 감독이 ‘창작 이견’으로 하차한 가운데 20세기폭스는 지난 18일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에게 ‘데드풀2’ 메가폰을 맡겼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20년 이상 스턴트맨으로 활약하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네오 느와르 ‘존 윅’으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는 200만 달러의 제작비로 8,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존 윅2’는 내년 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그는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 주연의 냉전 스릴러 ‘콜디스트 시티’의 촬영을 마치고 7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세기폭스가 3편을 또 다른 감독에게 맡기는 것은 ‘데드풀’ 프랜차이즈를 특정 감독에게 맡기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데드풀’은 앞으로 ‘19금 슈퍼히어로’의 틀 안에서 감독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될 전망이다.
5,800만 달러의 적은 예산을 투입한 ‘데드풀’은 전 세계에서 7억 8,261만 달러의 흥행대박을 터뜨렸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