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배급 오퍼스픽쳐스)이 호평 세례에 힘입어 본격적인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불능 볼링천재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플릿'은 개봉 12일 차에 접어든 20일까지 누적관객수 67만 956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릴레이와 함께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 흥행의 힘을 보여줬던 '스플릿'은 '신비한 동물사전', '가려진 시간' 등의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쟁작들이 10% 이상 관객수가 감소한 것에 비해 '스플릿'은 주말 양일간 비슷한 스코어를 기록했음은 물론 '가려진 시간'을 제치고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 중 유일하게 9점대의 실관람객 평점을 얻고, 개봉 직후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이 CGV 실관람객이 책정하는 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스플릿' 포스터. 사진 = 오퍼스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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