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 업텐션, 파괴 청춘 콘셉트 포텐 터질까(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업텐션(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이 파괴 청춘 콘셉트로 포텐을 터트릴까.

업텐션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버스트'(BURST)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우신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더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오아이 소미와 MC를 보고 있는데, 처음엔 많이 어색했는데 소미가 사교성이 좋다보니까 빨리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비도 같이찍어서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라고 미소 지었다.

소미와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우신은 "소미와 고결이 연인으로 나오고, 고결이 사고를 당해서 저희들이 챙겨주는데 그 다음 해석은 팬분들이 해석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열린 결말으로 정리했다"고 뮤직비디오에 대해 설명했다.

또, 샤오는 "소미가 환희와 친해지려고 말을 많이 걸었는데, 환희가 낯을 많이 가려서 말 안 하고 저에게 오더라"고 남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환희는 "제가 소미보다 3살 오빠인데 저한테 동생 같다고 했다"라며 "전 안 창피했다"고 웃었다.

이번 콘셉트에 대해 업텐션은 "어두운 느낌을 선보였다,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운 느낌을 선보였다"라며 "단짠단짠으로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이 업텐션 색깔에 잘 맞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업텐션은 "예전의 칼군무에서 벗어나 엇박도 타고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안무를 짰다. 안무가 힘들어서 살이 많이 빠졌다"라며 "쉬는 동안 개인 기량 높이려고 노력했다. 프로다운 모습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선율은 또 "저희가 올해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다"며 "좀 더 강렬하고 열혈 청춘 콘셉트에 맞게 다시금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거 같다. 저희의 청춘은 파괴적인 청춘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업텐션은 "무대로, 퍼포먼스로 터트리고 싶다"며 "부모님께 가장 좋은 아들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신은 "쉬지 않고 달려 왔는데, 이번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업텐션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는 이기용배의 이기가 만든 팀 오레오의 곡으로, 다양한 신스와 리듬으로 풀어낸 퓨쳐 베이스 장르다. 포기를 모르고 전력 질주하는 10대의 마음을 노래했다.

이날 공개됐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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