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94kg급서 8위를 차지한 김민재(경북개발공사)의 순위가 4위로 뛰어올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런던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도핑 샘플을 분석,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 선수 12명의 순위와 기록을 삭제했다. 특히 역도 남자 94kg급에 참가했던 많은 선수가 실격됐다.
일단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 동메달리스트 아나톨리 크루크(몰도바)의 메달이 박탈됐다. 4위 안드레이 데마노프(러시아), 7위 알마스 유테쇼프(카자흐스탄) 역시 순위 및 기록이 삭제됐다.
결국 당시 용상, 인상 합계 395kg을 들어 8위를 차지했던 김민재의 순위가 4위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IOC에 따르면 금메달리스트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 6위 인티잠 자이로프(아제르바이잔) 역시 금지약물 복용이 의심된다. IOC 홈페이지에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표시가 돼 있다.
일린과 자이로프마저 메달 및 순위가 박탈되면 김민재는 최대 은메달까지 가능하다.
[김민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