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잘 놀고, 담배 필 것 같은 이미지? 사실 아냐" 솔직입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미나가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향해 강력한 출연희망 메시지를 보냈다.

미나는 21일 방송된 JTBC '이승연의 위드유' 시즌2(이하 '위드유2')에서 데뷔 14년차 가수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 중 미나는 "내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 사람들이 날 보면 잘 놀 것 같고, 골초일 것 같고 그런데 실제 나는 담배를 배운 적이 없다. 술도 그렇다. 내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미나는 "최근에 내 조카가 태어났다. 그래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육아를 하는 그림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막냇동생이 이사를 하면서 강아지를 보고 있는데, 그 강아지가 출산을 해야한다. 출산과 강아지를 돌보는 그림, 내가 배우는 폴댄스 그림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나는 "제작진이 이 방송을 봐주면 좋겠다. 준비되어있다. 불러만 달라. 중국 행사가 있어도 취소를 하고 갈 수 있다"고 러브콜을 보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방송인 김새롬은 "중국 행사는 출연료가 비싸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에 미나는 "그렇긴한데 요즘 (중국 행사) 가격이 깎이고 있다. 다시 한국방송을 해서 올려야한다"고 답해 다시 한 번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미나.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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