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방울' 왕지혜 "서른 넘은 나이, 결혼·출산 공감됐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왕지혜가 '사랑은 방울방울'의 여자 주인공 은방울 역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왕지혜, 강은탁, 공현주, 김민수, 이종수, 이상인이 출연했다.

이날 왕지혜는 "대본을 받아 봤는데, 전개 빠르고 흡입력 있었다"라며 "내가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용기 내서 도전하게 됐다. 제가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다 보니까 아기 낳고 결혼에 대한 문제나 사랑하는 사람 떠나 보내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감이 됐다. 저에게 앞으로 닥치고 겪어야 하는 일이 될 거 같아서 더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연인의 심장을 이식한 남자를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멜로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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