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최하위 하나은행이 심상찮다.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9-65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2승5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최하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4승4패로 KB와 공동 2위.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어깨 부상으로 4주간 뛸 수 없다. 나타샤 하워드를 풀타임 기용했다. 그러나 배혜윤과 함께 뛰면서 토마스 공백을 잘 메웠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백지은을 상대로 골밑 득점을 올렸다. 박태은도 3점포를 터트렸다.
하나은행은 리바운드서 밀렸다. 크고 작은 실수도 잦았다. 나탈리 어천와와 카일라 쏜튼이 번갈아 공격 리더로 나섰다. 하지만, 수비 응집력이 떨어지면서 주도권을 넘겨줬다. 2쿼터 초반에도 어천와의 득점을 제외하고는 시원스럽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어천와가 하워드를 상대로 골밑을 장악하지 못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내, 외곽의 좋은 패스게임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배혜윤과 하워드가 골밑을 공략했고, 박태은이 3점포를 꽂았다. 백지은에게 3점포를 내주자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배혜윤이 백지은에게 포스트업 한 뒤 외곽의 박태은에게 패스, 외곽포를 도왔다.
하나은행도 추격했다. 효율적인 패스게임이 돋보였다. 염윤아의 사이드슛, 백지은의 3점포로 응수했다. 김지영도 우중간에서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어천와의 골밑 득점과 강이슬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수비에선 2-3 매치업존으로 재미를 봤다. 체력을 아껴 후반전에 대비하는 전략이었다. 전반전은 하나은행의 35-32 리드.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백지은과 김지영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쏜튼은 주로 외곽에서 움직이며 득점을 보탰다. 리바운드 가담은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 성공률은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하워드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김한별의 골밑 득점도 나왔다. 양 팀 모두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지며 전반전 점수차가 유지됐다.
3쿼터 중반, 하나은행은 효율적인 패스게임에 의해 백지은이 3점포를 터트렸다. 어천와는 골밑의 염윤아에게 어시스트를 건넸다. 더블팀에 걸리자 반대 사이드의 김지영의 돌파를 도왔다. 삼성생명도 신인 이주연이 3점포를 터트렸다. 이주연은 이후 속공에서 고아라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건넸다. 스핀무브에 이어 레이업슛도 올려놨다. 3쿼터는 하나은행의 53-47 리드.
하나은행은 4쿼터에도 강이슬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기습적인 프레스로 삼성생명 공격 흐름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신인 이주연의 과감한 공격이 계속 통했다. 잠잠하던 하워드도 득점을 보태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어천와가 골밑을 지키면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3분7초전 박하나를 투입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하다 시즌 첫 출전. 그러나 하나은행은 리바운드서 밀리지 않았다. 강이슬의 스핀무브에 의한 득점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염윤아의 골밑 슛으로 달아났다. 경기종료 40초전 효율적인 패스게임에 의해 박언주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곧바로 박하나에게 3점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시간을 적절히 소비하며 승부를 갈랐다. 강이슬이 20점, 어천와가 15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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