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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세기폭스는 최근 ‘데드풀’ 1편의 팀 밀러 감독과 결별하고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에게 속편의 메가폰을 맡겼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내년 2월 ‘존 위2’, 내년 7월 냉전 스릴러 ‘콜디스트 시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데드풀2’ 촬영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데드풀2’의 개봉일은 언제일까.
20세기폭스는 23일(현지시간) 제목을 정하지 않은 마블영화 두 편을 각각 2018년 11월 2일과 2019년 2월 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폭스가 보유하고 있는 마블 캐릭터는 ‘데드풀’ ‘엑스맨’ ‘판타스틱4’ ‘갬빗’ 등이다.
감독과 주연배우가 확실하게 결정된 ‘데드풀2’가 2018년 11월 2일 개봉할 가능성이 크다. 폭스는 속편의 감독을 결정하자마자 3편의 감독 선임에 착수했을만큼 ‘데드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5,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7억 8,261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안겨준 ‘효자 히어로’를 애지중지 키워나갈 계획이다. 속편을 빨리 개봉해야 3편 스케줄도 잡을 수 있다.
‘엑스맨7’은 아직 감독이 결정되지 않았고, 주연배우들도 추가 출연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해저2만리’을 비롯해 전설의 록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루는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했다.
제니퍼 로렌스, 마이클 패스벤더, 제임스 맥어보이, 니콜라스 홀트의 계약도 ‘엑스맨:아포칼립스’를 끝으로 끝났다. 몸값이 높은 이들이 추가 계약할지도 미지수다.
‘판타스틱4’는 대표적인 폭망 영화이기 때문에 새로 만든다면 획기적인 혁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채닝 테이텀 주연의 ‘갬빗’은 감독이 공석이다. 아직 프리 프로덕션도 시작하지 않고 몇 달째 연기 중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2019년 2월 4일 개봉할 영화는 ‘갬빗’ 또는 ‘엑스맨7’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갬빗’은 감독을 선임하는대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엑스맨7’역시 브라이언 싱어 외에 다른 감독과 이른 시일 내에 계약하고 주연배우들과 추가계약을 성사시킨다며 2019년 개봉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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