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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김건모, 노사연, 노사봉, 지상렬, 유지가 '잘못된 만남'이 아닌 '잘못되지 않은 만남'으로 재미를 줬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김건모, 베스티 유지, 지상렬, 노사연, 노사봉이 출연해 '잘못된 만남' 특집을 꾸몄다.
이날 김건모, 유지, 지상렬, 노사연, 노사봉은 은근히 모두가 연결돼 있었다. 친분이 있는 이도 있었고, 이날 처음 만나 재미를 준 이들도 있었다.
김건모는 유지에게 피처링을 부탁해 인연을 맺었다. 김건모는 "유지는 어느날 TV로 봤는데 노래를 하는거다. 너무 잘 하는 거다. 그래서 듀엣을 해야겠다 했다"고 밝힌 뒤 "여자다운 면이 없다. 남동생 하나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유지는 "아빠가 되게 좋아하셨다. 김건모 선배님 피쳐링 한다니까 너무 좋아했었다"며 "근데 '건모 오빠가'라고 하니까 아빠가 '몇살인데 오빠야?'라면서 찾아봤다. '야. 나보다 다섯살 어리다. 네 삼촌이랑 동갑이야' 하셨다"고 폭로했다.
노사연, 노사봉 자매의 매력도 터졌다.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과거 노사연의 가수 활동을 언급했다. 당시 노사연의 매니저로 모든 일을 봐줬던 노사봉은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며 변함없는 우애를 과시했다.
특히 노사봉은 노사연 못지 않은 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유의 입담과 비유, 식당에서의 일본어 등으로 웃음을 줬다.
노사연과 지상렬 또한 친분을 과시했다. 노사연은 지상렬이 자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에 대해 "인터넷에 보면 지상렬, 노사연 동거설이 있었다"고 폭탄발언을 했을 정도.
노사연은 지상렬이 계속해서 자신을 놀린다며 일화를 전했고, 지상렬 역시 노사연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계속해서 놀렸다. 노사연은 지상렬이 계속해서 놀려도 웃음으로 답하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김건모와 지상렬도 인연이 있었다.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수와 매니저로 출연했던 것. 당시 립스틱을 발라 욕을 먹었던 김건모의 상황을 지상렬이 자세히 설명하며 대중이 가졌던 당시 오해를 풀었다.
지상렬과 유지도 깨알 분량을 챙겼다. 지상렬은 유지의 '탈의 시구'를 본 뒤 "나는 영상 처음 봤는데 어깨선이 부항 떠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잘못되지 않은 이들의 만남이 '해피투게더3'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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