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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과 유해진이 영화 '공조'로 내년 1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공조'가 오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현빈과 유해진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현빈은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았다. 반면 유해진은 남한형사 강진태 캐릭터를 연기한다.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리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4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선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목적과 속내를 감춘 채 한 팀을 이룬 뒤 첫 만남 풍경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현빈의 강렬한 변신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유해진의 친근한 모습은 반전 웃음을 유발한다.
한 팀이 됐지만 첫 만남부터 서로를 경계하는 이들의 관계는 긴장감과 함께 새로운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현빈은 "동무래 남한의 특급 수사관 맞소?"라며 남한형사 유해진의 실력에 의심을 품고 유해진은 "우리가 공조를 시작했으니까 이제 게임 셋이라고 봐야지"라며 자신감 있게 얘기했다.
좁은 차 안에서 서로 밀착하게 된 두 형사가 어색한 눈빛을 주고 받는 장면으로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또한 현빈은 생애 최초 본격 액션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울 도심 한복판 높은 고가도로에서 몸을 던지는 것은 물론, 달리는 차량의 문에 매달리고 총격전을 벌이며 북한형사의 리얼하고 규모감 있는 액션을 선보였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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