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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슈퍼스타K' 초대 우승자 출신인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주가가 점점 치솟고 있다. 수많은 오디션 스타들이 반짝 빛났다 져버린 것을 떠올려 보면, 영리하게 길을 개척한 그의 성장기에 눈을 두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마동석과 같은 중량감 넘치는 배우의 기세에 밀리지 않는 것을 보아, 배우로서 비축한 힘이 제법 탄탄해 보인다. 돋보이는 역할을 골라내기 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먼저 찾고, 굽이길을 걸으며 성공과 위기를 두루 경험한 덕분이 아닐까.
-서른을 맞고 보낸 첫 해였는데, 20대 때와 다른 게 있다면요?
"못 느끼고 살았어요. 사실 20대때도 그랬고요.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개인적인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는데 일들을 계속 제가 만드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30대는 즐기면서 인생에 대한 좋은 경험들을 쌓고 싶어요."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으로 배우가 되기까지, 선입견으로 인한 불편은 없었나요?
"주변 사람들이 봤을 땐 신기하다고 해요. 주어진 거에 항상 감사하죠. '슈퍼스타K'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연기까지 하게 된 것도, 사랑을 받는 것도 모두요. 드라마 신 안에서 노래 부를 땐 제 스타일로 하면 안 어울리니까 캐릭터에 맞고 또 전문직스럽지 않게 연기해요."
-가수 서인국 보다 배우 서인국으로 더 많이 보여지고 있어요.
"드라마는 한번 하면 3개월 정도 나오잖아요. 음악은 그만큼 활동도 못하고 주목 받는 시간도 상당히 짧아요. 올해 '너라는 계절'이라는 곡을 내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긴 했는데 사실 활동을 안 하면 되게 짧게 느껴지는 거예요. (대중들의) 기억에 남는 건 더 오래 활동한 것일 테고요. 음악은 계속 작업하고 있어요. (가수 서인국은) 조금만 관심 가져주시면 알아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가수라는 직업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상당히 큰 것 같아요.
"'38사기동대' 때도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음악 작업하고요.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수시로 휴대폰 녹음기에 저장해 둬요. 저에게 음악은 무척 가까이 있지만 대중에겐 그렇지 않아 보일 수 있죠. 제 안에 채워져 있는 건 음악에 대한 것 밖에 없다. 지인들과 술을 마실 때도 음악 얘기 밖에 안 해요."
-군 입대도 앞두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군대에 들어가는 건 걱정이 안 돼요. 다만 지금 흘러가는 유행을 놓치는 부분은 걱정이 되죠. 저는 음악을 해야 하고 무대 위 패션을 신경 써야 하고, 드라마 연기적인 부분들도 정말 빨리 변하는데 말이에요. 2년 갔다가 돌아 오면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죠?"
-앞으로의 계획은요?
"일단 큰 계획은 없지만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만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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