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시너지 효과가 큰 팀이다.”
한국전력 윤봉우는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16-25, 21-25, 25-18, 15-9)로 신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봉우는 홀로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12득점했다. 특히 상대 주포 문성민 원천봉쇄에 앞장서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윤봉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은 5연승을 질주, 단독선두에 등극하며 올 시즌 돌풍의 팀 역할을 계속 이어갔다.
경기 후 윤봉우는 “본의 아니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부담이다(웃음). 팀이 계속 승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니 기쁘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갖고 있고, 또 한 발 더 나아가 시너지 효과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6블로킹 대활약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트라이아웃제도가 실시되면서 외국인선수들 상대로 자신감이 생겼다. 높은 타점에서 들어오는 것이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체력 관리와 관해서는 “아직 라운드 초반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또 우리가 계속 이기고 있으니까 지치는 것도 금방 잊어버린다. 지금은 심적으로 또 물리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윤봉우와 한국전력 선수단. 사진 = KOVO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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