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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기코끼리 도토와의 교감을 표현한 '아프지마 도토'는 또 탄생할까.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북극곰을 보러 함께 떠났다.
이번 방송은 '북극곰의 눈물' 특집으로 지난 1월 방송된 '행운의 편지' 마지막 미션이다.
정준하는 함께 떠나고 싶은 멤버로 박명수를 꼽았다. 박명수는 거부하고 싶어했지만, 결국 정준하와 함께 떠났다. 두 사람은 푸우의 고향 하트필드와 북극 허드슨만으로 갔다.
먼저 정준하와 박명수는 어미를 잃은 아기곰들을 만났다. 특히, 아기곰들은 수족관에서 실제로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이에 정준하와 박명수는 "정말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이들은 허드슨만의 야생곰을 보기 위해 떠났다. 야생곰을 볼 수 있을까 고민이 됐지만, 운 좋게 7마리의 북극 곰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몇몇 야생 북극곰은 초라한 모습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가 얼지 않아 이동하지 못하고 풀에 의존해 생존을 이어가고 있었다.
북극곰에게 먹이를 주고 싶었지만,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을 우려한 사람들은 자연 그대로 두는 편이 낫다고 결론 내렸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곰을 바라보며 애정을 보냈고, "너희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다짐을 했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북극곰들과 만나고, 교감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자아냈다.
이밖에 이날 나머지 멤버들은 한국에서 생중계를 기다리고 있었다. 와이파이 환경이 좋지 않아 통화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이들 역시 약간의 교감을 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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