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팀원들의 신뢰 받으니 자신감 생겨.”
우리카드 신으뜸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9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도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리카드는 공수에서 모든 선수들이 빼어난 활약을 펼쳐 KB손해보험을 가뿐히 꺾었다.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단숨에 3위로 점프, 계속해서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신으뜸은 측면에서 9득점을 책임지며 최홍석, 파다르와 함께 삼각편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블로킹 2개를 잡아내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신으뜸은 “1세트에는 사실 몸이 무거웠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팀원들이 모두 잘 해줘 경기가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맹활약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보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많이 안정을 찾았다. 감독님과 다른 선수들이 계속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팀원들의 신뢰를 받으니 나도 자신감이 생기고 더불어 경기력도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없다. 선수들이 30대라고 놀리지만 나는 아직까지 괜찮다(웃음). 계속 몸 관리 잘해서 더욱 좋은 경기력 보이겠다”고 했다.
[신으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