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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황재균이 LA 다저스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LA 다저스가 2루수 자원으로 KBO 출신 황재균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22일 미국 현지서 쇼케이스를 마친 황재균은 당시 20개가 넘는 빅 리그 구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30명이 넘는 구단 관계자들이 현장에 운집했고, 현지 언론의 긍정적 반응도 쏟아졌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영입을 검토하는 팀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는 “LA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 출신 브라이언 도저를 비롯해 여러 명의 선수를 2루수 영입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황재균은 KBO 무대에서 10년 동안 뛴 베테랑 자원이다. 그는 2015 KBO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시즌에 대단한 파워를 보였다”며 황재균의 거포 능력을 집중 조명했다.
황재균과 함께 영입 대상으로 꼽힌 자원은 이안 데스몬드(텍사스 레인저스),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레즈), 로건 포사이드(탬파베이 레이스) 등 이다.
다저스는 현재 저스틴 터너, 체이스 어틀리 등 주전 내야수들의 FA 선언으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수 뛰어난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황재균이 과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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