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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에딘슨 볼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볼케스가 2년 2200만 달러(한화 약 257억 원) 조건으로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우완투수와 영입설이 끊이지 않았다. 故 호세 페르난데스의 비보로 선발진 한 축이 무너진 마이애미는 볼케스 영입을 통해 선발 자원을 긴급 수혈했다.
볼케스는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5.37의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선발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이닝도 189⅓이닝을 소화해 내구성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볼케스는 최근 3년 간 모두 200이닝, 혹은 그에 준하는 이닝을 소화했다.
2005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에 데뷔한 볼케스는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등 여러 팀을 돌아다닌 전형적인 ‘저니맨’이다. 평균구속 94마일의 빠른볼을 던지며 싱커, 너클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가졌다.
[에딘슨 볼케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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