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잔류 이끈 이기형 대행, 정식 감독 계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잔류시킨 이기형(42) 감독 대행이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은 29일 이기형 감독 대행과 정식 감독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18년까지다.

이기형 감독은 지난 8월 31일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김도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후반기 10경기에서 6승3무1패를 기록하며 인천을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구해냈다.

국가대표 출신의 이기형 감독은 2010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2011년부터 FC서울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도훈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를 지낸 뒤 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이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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