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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정수가 과거 썸녀에게 고백하려다 청첩장으로 거절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JTBC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가 12월 1일 방송을 재개한다. 이날 방송되는 17회에는 서인영, 윤정수, 차오루, 전소미, 김소혜 등이 출연한다.
최근 윤정수는 '가상 부인' 특집으로 꾸며진 '잘 먹겠습니다'에서 자신의 인생 메뉴 '소뼈감자탕'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윤정수는 "결혼을 해야겠다 싶어서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썸녀'에게 감자탕집에서 구애하자 결심을 했다"며 "고백하려던 순간 그녀가 '오빠 와줄거지?'라며 청첩장을 주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정수는 "그래서 축하한다. 언제냐고 물어봤더니 그녀가 '오빠, 사회 봐줄 수 있지?'라고 묻더라"며 "굉장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다. 그때의 충격으로 지금까지 이 메뉴를 먹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소뼈감자탕이 나오자, 윤정수는 하얀 냅킨을 청첩장으로 착각하며 놀라는 등 '청첩장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문희준이 청첩장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실행하자며 여성출연자들이 연달아 '오빠 나 결혼해'라고 윤정수에게 하얀 종이를 주도록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타들의 사연과 맛깔난 메뉴를 소개하는 '잘 먹겠습니다'는 목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바꿔 시청자들과 만난다. '청춘식당-잘먹겠습니다'라는 타이틀도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로 변경됐다.
스타들의 다양한 사연이 가득한 '#인생메뉴', 그리고 더욱 재미있어진 캐릭터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71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안방극장에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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