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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파행은 없다.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CBA)에 합의했음을 밝혔다. 이번 CBA는 2021시즌까지 적용된다.
먼저 구단 사치세 기준은 1억 8900만 달러에서 1억 9500만 달러로 인상됐다. 이후 1억 9700만 달러, 2억 600만 달러, 2억 900만 달러, 2억 1000만 달러로 순차적 인상된다.
26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던 각 팀당 메이저리그 로스터 인원은 25명이 그대로 유지됐다. 9월 1일 이후 40명으로 늘어나는 로스터 역시 현행 유지된다. 여기에 국제 드래프트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합의됐다. 또한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이 원소속구단에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보상하는 기준도 완화된다. 대신 하위 라운드 지명권을 보상하는 방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려됐던 선수 노조의 파업은 일어나지 않게 됐으며 FA 계약, 트레이드, 윈터미팅 등 오프시즌도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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