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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죄송합니다."
강정호(피츠버그)가 음주운전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2일 오후 소속사 리코스포츠를 통해 짧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2일 오전 2시48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몰고 숙소에 들어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강정호의 음주운전은 서울 강남경찰서의 조사서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발각됐다. 조사 과정에서 동승자가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거짓 진술까지 했다. 결국 강정호는 강남경찰서에 출석,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48%. 면허 정지 수준이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강정호를 입건했다.
다음은 강정호의 사과문.
안녕하세요? 강정호입니다.
우선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고, 사고를 낸 순간 당황을 하여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하신 모든 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아껴주셨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사과문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강정호 드림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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