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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대파하고 분데스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뮌헨은 1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10승3무1패(승점 33점)를 기록해 라이프치히(승점 33점)에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라이프치히는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 최하위 잉골슈타트에 패했다.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리베리, 뮐러, 로번이 공격을 이끌었다. 알칸타라와 비달은 중원을 구성했고 베르낫, 알라바, 마르티네즈, 람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18분 로번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로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뮌헨은 전반 22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비달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은 후 골문앞으로 굴절되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뮌헨은 후반전 들어서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뮐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레반도프스키의 몸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굴절되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뮌헨은 후반 31분 뮐러의 득점으로 골잔치를 이어갔다. 뮐러는 로번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뮌헨은 후반 41분 코스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고 결국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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