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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모델 주우재, 타일러, 체리필터 조유진이 '복면가왕'에서 반전을 선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3연승 기록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8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내 안에 첫눈 있다 스노우볼과 동네방네 스피커였다. 두 사람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했다. 힘찬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던 이들의 대결 결과는 동네방네 스피커의 승리였다. 그는 74표라는 압도적 표를 얻어 2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25표를 받은 스노우볼은 결국 복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데뷔 20년차 배우 서태화로 밝혀졌다.
이어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과 도레미파솔로시죠 피아노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며 멋진 대결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이었다. 바이올린맨이 68표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 피아노맨은 31표를 얻어 복면을 벗었다. 가면 뒤에 숨겨진 정체는 바로 모델 주우재였다.
세 번째 대결 무대는 시간을 달리는 토끼와 수상한 모자 장수가 꾸몄다. 두 사람은 달콤한 보이스로 10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불렀다. 대결의 승자는 시간을 달리는 토끼였다. 그는 70표를, 모자장수는 29표를 받았다. 이에 모자장수는 존박의 'I'm Your Man'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뒤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하트다 하트여왕이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장식했다. 두 사람은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불렀다. 폭발적 가창력에 이들은 모두 연예인 판정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죽음의 조'라 불리울 만큼 치열했던 이 대결의 승자는 바로 하트다 하트여왕이었다. 하트다 하트여왕은 53표를, 앨리스는 46표를 받았다. 이후 앨리스는 솔로 무대를 꾸미며 복면을 벗었고, 체리필터 조유진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동네방네 스피커,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 시간을 달리는 토끼, 하트다 하트여왕이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 솔로 대결 무대를 펼치게 됐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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