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슈퍼루키’ 최준용(22, SK)의 부상이 예상보다 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로서는 천만 다행이다.
SK 나이츠 관계자는 12일 “최준용의 십자인대가 일부 손상됐다. 재활에 2~3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상은 11일 안양 KGC와의 홈경기 도중 발생했다. 선발 출장한 최준용은 1쿼터 종료 3분19초전 KGC의 속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김기윤의 2점슛을 저지하기 위해 블록슛을 시도했는데,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강한 충격을 입었다. 최준용은 코트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나갔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무릎 쪽이 다쳤다. 무릎 뒤쪽에 통증이 있어 십자인대 파열도 의심된다. 심각한 상태라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라고 우려를 표했으나 다행히 파열까지는 되지 않았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최준용은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8.9점 7.9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스틸 1.2블록을 기록했다.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덜 심각한 건 다행이지만, SK로서는 당분간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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