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만년 유망주에 그쳤던 김재환이 결실을 맺었다.
김재환(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카스챌린지상을 받았다.
카스챌린지상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상이다. 전년 대비 카스포인트 성장폭이 가장 큰 선수에게 주어진다. 지난해 620포인트에 그쳤던 김재환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올 시즌 무려 4228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는 최형우(KIA), 김태균(한화)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포인트.
만년유망주에 머물렀던 김재환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장, 타율 0.325 37홈런, 107득점 124타점 장타율 0.628 출루율 0.407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치렀다. 두산의 4번타자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김재환은 수상 후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타격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성숙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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