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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봅슬레이가 4인승 경기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원윤종, 김진수, 오제한, 전정린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된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2인승 봅슬레이 대회에서는 여러 차례 시상대에 올랐지만 4인승 종목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원윤종이 이번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며 4인승 종목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1차 시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진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2차 시기에서 7위를 차지, 총합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같은 날 열린 IBSF 월드컵 2차대회 스켈레톤 여자부문에 출전한 문라영은 23위에 올랐다.
이용 국가대표 총감독은 "지금까지 2인승에 집중해오다 이번 시즌부터 평창 슬라이딩센터 실내스타트 연습장에서 4인승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높아진 스타트 기량과 원윤종의 드라이빙 기술이 더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스타트에 나서는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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