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117-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6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21패가 됐다.
1쿼터는 한 점 차로 끝났다. 브루클린이 34-33으로 앞섰다. 2쿼터는 브루클린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서서히 점수차를 벌린 브루클린은 65-49로 전반을 끝냈다.
이대로 물러난 골든스테이트가 아니었다. 3쿼터 들어 대반격에 나섰다. 듀란트의 덩크로 3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의 3점포와 듀란트의 득점으로 바짝 따라 붙었다. 이어 클레이 톰슨의 3점슛으로 66-67, 1점차까지 쫓아갔다.
이후 브루클린과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막판 안드레 이궈달라와 톰슨의 연속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가 88-84로 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데이비드 웨스트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연속 득점 속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션 리빙스턴의 덩크까지 나오며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101-91,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기세를 이어갔고 어렵지 않게 6연승을 완성했다.
듀란트는 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톰슨도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커리는 15점과 함께 어시스트 7개를 보탰다.
브루클린은 2쿼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3쿼터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