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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7호실’이 김동영, 김종수, 김종구, 박수영, 전석호, 황정민, 정희태 등 탄탄한 연기파로 조연진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월 2일 촬영을 시작한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 역의 신하균, 그리고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 역의 도경수, 그리고 탄탄한 조연진들이 직소퍼즐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연기호흡을 펼친다.
DVD방에 새로 들어온 성실한 조선족 출신 알바생 한욱 역에는 영화 ‘위대한 소원’과 ‘밀정’, 드라마 ‘혼술남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동영이 출연, 도경수가 맡은 태정과 여러모로 대비되는 알바생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영화 ‘밀양’ ‘범죄와의 전쟁’ ‘소수의견’ ‘아수라’, 드라마 ‘미생’ 등 작품마다 생생한 캐릭터를 보여준 배우 김종수는 DVD방의 매매를 중개하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완득이’의 아버지 역을 포함해 최근 ‘덕혜옹주’에서 역사 속의 인물 영친왕을 살아 숨쉬게 한 배우 박수영는 DVD방이 들어있는 건물 관리인으로 출연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용승 감독은 첫 영화 ‘10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 감독이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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