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5연패서 탈출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1-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5연패서 벗어났다. 신한은행과 KDB생명 모두 8승13패, 공동 4위가 됐다.
신한은행이 5라운드 첫 경기서 4라운드 전패 악몽을 털어냈다. 김단비가 폭발했다. 전반전에만 13점을 올렸다. 내, 외곽을 오가며 KDB생명 수비를 흔들었다. 곽주영도 정확한 야투로 지원사격을 했다. 골밑에선 데스티니 윌리엄즈와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가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티아나 하킨스와 조은주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원활하지 않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잠잠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윌리엄즈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KDB생명이 4쿼터에 추격을 개시했다. 3쿼터까지 잠잠하던 크리스마스가 폭발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윌리엄즈의 골밑 공격으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경기종료 1분49초전, 골밑에서 자리를 잡은 윌리엄즈가 볼을 받은 뒤 포스트업을 하다 팔꿈치로 수비하던 크리스마스의 목을 쳤으나 공격자 파울이 지적되지 않았다.
이후 KDB생명은 노현지가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48.2초전 윌리엄즈가 골밑 득점에 이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윌리엄가 21점 10리바운드, 김단비도 21점을 올렸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가 20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신한은행 최윤아가 복귀했다. 13분9초간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즈.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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