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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월 13일 제40대 대한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 갈 부회장, 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총장, 선수촌장, 명예대사, 회장 특보, 자문위원도 선임하고 새 집행부 진용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기흥 회장은 부회장에 지역체육, 회원종목 단체, 체육학계 대표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을 선임했다.
지역대표 부회장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체육회장 겸 강원도지사, 회원종목 대표 부회장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현대산업개발 회장, 체육학계 대표 부회장에 3선 전 국회의원인 김성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임명했다.
대한체육회는 "그 직무를 수행할 이사에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과 세대별, 올림픽종목과 아시안게임 종목별 안배원칙을 적용해 젊고 참신하며 일을 잘 할 수 있는 실무형 인사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사에는 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관,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강신욱 한국체육학회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오진혁 선수대표(양궁), 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김홍식 동신대 교수, 이동현 전 KBS스포츠국장, 이태영 경기도체육정책특보, 최진식 대한조정협회장, 양회종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 겸 전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장, 신현철 대한펜싱협회장,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명예회장,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 이은경 현대백화점 양궁감독, 임오경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 이건희 IOC위원, 유승민 IOC위원 등이다. 이로써 이사는 회장 1명 부회장 3명 이사 21명 모두 25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회장 자문위원에는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조재기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30명을 선임했다.
사무처 행정 전반을 관장하고 회장을 보좌하는 사무총장에는 조직·인사관리 전문가인 전충렬(63) 전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을 임명했다. 선수촌 업무를 총괄 관리하는 선수촌장에는 이재근(67)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각각 내정했다.
사무총장과 선수촌장 내정자는 1월 16일 개최되는 제1차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 정식 임용된다.
국제 스포츠외교를 담당할 명예대사에는 외교 전문가인 김종훈(65)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임명했다.
회장을 보좌할 회장 특보에는 김병철(59)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성석호(58) 전 국회입법조사처 수석 전문위원을 임명했다.
대한체육회는 회장 특보에 대해 "앞으로 입법 수요 증가에 대비해서 스포츠 기본법 제정,체육관계 법령의 제개정 등 체육관계 입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언급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임명된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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