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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배우 이준기와 조인성, 정우성, 현빈이 각각 출연한 영화 관련 행사에서 조각같은 얼굴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준기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배급 UPI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서 구조적 디테일이 특징인 슈트로 소멸 직전의 얼굴을 강조했다.
그는 블랙컬러 사선이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레이컬러 슈트와 블랙컬러 터틀넥을 매치해 개성을 살렸다. 재킷과 팬츠를 가로지르는 사선은 구조적인 느낌을 자아내 그의 훌륭한 프로포션을 부각했다. 또한 목을 감싸는 터틀넥은 그의 작은 얼굴을 더 작아 보기에 도왔다.
한편, 영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이준기의 특별출연이 관심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준기는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 역할을 맡아 참여했다. 오는 25일 개봉.
조인성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 우주필름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서 댄디한 슈트패션으로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는 네이비컬러 슈트를 택해 젊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밝은 그레이컬러 셔츠와 한톤 어두운 니트를 레이어드해 계절에 걸맞은 느낌을 냈고, 화이트 컬러 스니커즈를 신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다.
정우성은 조인성과 같은 장소에서 믹스앤매치의 정석을 보여줬다. 격식은 갖추되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이 가미돼 ‘역시 정우성’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는 쉽사리 소화하기 힘든 톤 다운된 카키컬러 슈트를 택했다. 포버튼 재킷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부각되기에 충분했디만 헨리넥셔츠를 함께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재킷의 윗 버튼만 잠근 것도 포인트. 하지만 너무 자유로워 보이는 것을 막고자 빈티지한 느낌의 구두를 신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는 18일 개봉.
현빈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에서 포멀한 슈트로 클래식하고 스마트한 분위기를 한껏 강조했다.
그는 블랙컬러 슈트에 베스트와 타이까지 갖춰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슈트패션을 완성했다. 다만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것을 막고자 타이에 포인트를 줬다. 물결을 형상화한 듯한 타이의 패턴이 전체적인 느낌을 한결 가벼워 보이게 도왔다.
한편,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이준기, 조인성, 현빈, 정우성(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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