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원FC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2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강원의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른 이용자는 1만 6067명이다. 불과 8개월 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강원은 K리그 22개 구단 가운데 좋아요 순위 8위에 올라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강원의 페이스북은 축구 팬들의 ‘핫플레이스’가 아니었다.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으로 축구 팬들이 모니터링하는 구단으로 발전했다. 2017년에 접어들어 전남 드래곤즈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선 강원은 어느덧 성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강원 인스타그램 역시 팔로워 수가 크게 늘었다. 12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강원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52명이다. 지난해 4월 22일에 개설해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했고 8개월 사이에 어느덧 1354명이 소식을 확인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또한 5월 18일에 개설한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 수는 12일 1471명이다. 홈경기 직관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친구 수가 크게 늘었다. 옐로아이디를 통해 들어오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정확한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은 별도의 광고비용 없이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 강원의 콘텐츠를 팬들이 알아보기 시작했고 공유가 되면서 수치가 꾸준히 증가했다.
강원은 지난해부터 SNS를 통한 소통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페이스북에 인스타그램, 옐로아이디 등을 추가해 채널을 다채롭게 했다. 팬들과 접촉면을 넓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SNS에서 강원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팬들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적극 나타내고 강원 역시 팬들이 궁금한 부분에 대해 답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팔로워들은 축구 커뮤니티로 강원 소식을 전달해 구단 뉴스가 재생산되고 있다.
SNS는 구단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강원 SNS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공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강원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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