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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채민서가 자신을 향한 대중의 선입견에 대해 얘기했다.
채민서는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영화 '가발'을 꼽았다. 그는 "작품을 위해 삭발을 했다. 이후 인모로 가발을 맞췄는데 개당 천만 원이 넘는 걸 4개까지 제작했었다"고 밝혔다.
본의 아니게 질타를 받았던 적도 있다. 채민서가 '망국의 이지스'라는 일본 작품을 찍었을 때 '챔피언'을 통해 캐스팅 제의가 왔고, 일본 명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과 새로운 시스템을 경험해보고자 승낙했지만 당시 일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채민서 연예계에서 몰아내기'라는 사이트도 생겼다고. 채민서는 "당시에는 억울하기도 하고 눈물도 났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 공부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영화화한 작품에서 연기했던 채민서는 생애 첫 노출을 감행했지만 역시 반응은 좋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해 보름 만에 10kg 가량을 감량했어야 했고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선식만 하는 등 힘겹게 촬영했지만 포커스가 노출에 맞춰져 아쉬웠다고 전했다.
채민서는 올해 목표와 계획에 대해 "다양하고 많이 연기하는 게 올해 뿐 아니라 언제나 목표"라고 밝혔다. 그리고 "노출연기와 센 캐릭터를 통해 생긴 선입견을 깨고 싶다"고 했다.
[사진 = bnt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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