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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하렐이 토론토와 계약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루카스 하렐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렐은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여해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하렐은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KBO리그에서 뛰었기 때문.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기도 했던 하렐은 이후 부진을 거듭, 2015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경력은 화려했지만 KBO리그에서의 성적도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33경기에 나서 10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에 만족했다. 171⅔이닝 동안 175안타, 108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재계약하지 못했다.
지난해도 롤러코스터 같았다. 시즌 중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하렐은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 속 7월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 합산 성적은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21.
지난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던 하렐은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게 됐다.
[지난해 텍사스 소속으로 투구하던 루카스 하렐의 모습.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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