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뛰는 야구'의 귀환을 선언한 NC. 박민우가 그 선봉장으로 나선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NC는 애리조나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 뒤 LA로 이동해 2차 캠프에 나선다.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박민우는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박민우는 "올해 팀 전체적으로 많이 뛸 것이다"라면서 "많이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고 캠프에서의 목표도 밝혔다.
박민우는 지난 해 타율 .343 3홈런 55타점 20도루로 한층 발전된 방망이를 보여줬다. 매해 발전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박민우는 "매 시즌마다 경험도 쌓이고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다. 나도 노력하지만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매해마다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NC의 '뛰는 야구'가 부활하면서 박민우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도루왕이다.
박민우는 "기회가 된다면 도루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면서 "나보다 잘 뛰는 선수들이 워낙 많지만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NC는 '뛰는 야구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평호 코치도 영입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민우도 "김평호 코치님도 오셨고 나만 다치지 않고 잘 뛰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민우는 지난 해 한국시리즈에서 패퇴한 아쉬움을 씻고 싶은 마음도 드러냈다. "어떤 선수든 우승이 목표일 것"이라는 박민우는 "물론 우승이라는 게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우승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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