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또 다시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자신이 진행하던 서바이벌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Apprentice)를 언급했다.
그는 “방송국은 나 대신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고용했다. 우리는 결과가 어떠했는지 알고 있다. 시청률은 바닥이다. 완전히 재앙이다”라고 말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트위터를 통해 곧바로 응수했다.
그는 “이봐, 트럼프.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우리 직업을 서로 맞바꾸면 어때? 당신은 시청률 전문가니까 리얼리티 쇼 다시 진행해. 내가 대통령할게. 그렇게 되면 국민이 두 다리 쭉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트럼프의 반 이민정책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원인 그는 지난해 11월에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