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상위권 팀들의 장, 단점을 몸으로 느껴야 한다."
모비스 양동근이 12일 KGC와의 홈 경기서 13점 2어시스트 3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극심한 야투 부진 속에서 양동근이 고비 마다 중거리포, 3점포를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양동근은 "이겨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뒤에 종현이가 도와주니 앞에서 수비하는 게 편하다. 앞선에서 힘이 된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풀 죽은 모습보다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이 좋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려면 상위권 팀들에 지더라도 뭘 해보고 져야 한다. 도망가거나 피하면 안 된다. 앞으로의 경기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동근은 "효범이가 가세한 뒤 수비에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 준범이와 나를 상대로 상대가 2대2를 할 때보다 효범이와 나를 상대로 2대2를 할 때 상대가 좀 더 부담을 갖는 것 같다. 그렇다고 준범이가 수비력이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앞으로 이대성이 들어오면 수비는 최고 수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동근은 "매 게임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가는 게 중요하다. 상위권 팀과 맞대결해서 이겨야 한다. 그 팀들과 붙을 때 어떤 점이 강하고, 약한지 몸으로 느끼는 게 중요하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양동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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