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3월은 새 학기, 취업 등 설레는 첫 발걸음을 떼는 시기다. 배우 조진웅, 한석규, 장혁도 충무로에 잔뼈가 굵은 이들이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먼저 조진웅은 데뷔 이후 처음 심리 스릴러 장르를 선보인다. 3월 1일 영화 '해빙' 개봉을 앞두고 있다.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이 14년 만에 연출한 스릴러물이다.
의사 역할 역시 첫 도전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조진웅은 극 중 내시경 전문 내과의사 승훈으로 분한다. 서울 강남에 개인 병원을 개업하지만 도산을 당하고 이혼에 아들의 양육권까지 모든 것을 잃고 계약직 의사로 전락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극도로 예민한 인물의 심리 변화를 그린다. 우연히 살인사건을 둘러싼 비밀에 휘말리게 되면서 점차 조여오는 상황에 빠져드는 인물의 두려움과 공포를 섬세하게 표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열연을 펼친다. 특히 조진웅은 승훈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위해 체중까지 감량하는 열정을 보였다.
'해빙' 측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조진웅의 모습을 마음껏 만날기회가 될 전망이다"고 귀띔해 관심을 높였다.
한석규는 무려 데뷔 27년 만에 첫 악역을 연기한다. 영화 '프리즌'에서 죄수들의 왕 익호 캐릭터를 맡았다. 고위 관리층들과 모종의 거래를 통해 감옥 안에서 완전 범죄를 설계하는 절대권력자다.
메가폰을 잡은 나현 감독은 "한석규의 새로운 면모를 끄집어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한석규의 카리스마에 관객분들이 압도당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23일 개봉 예정.
장혁도 연기 생활 20여 년 만에 악역을 소화한다. 영화 '보통사람'에서 최연소 안기부 실장 규남 역을 맡아 180도 변신을 선보인다. 국가를 위해서라면 연예인 마약수사부터 살인사건 조작까지 마다하지 않는 물불 안 가리는 냉혈한 캐릭터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 역의 손현주에게 접근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리게 만들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오퍼스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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