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로서 자격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서건창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평가전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서건창은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5안타 모두 중요할 때 터진 것이었다. 그 중 하나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포함돼 있다.
경기 후 서건창은 "경기 전 김인식 감독님께서 '편하게 스윙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덕분에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면서 "나도 모르게 부담을 가졌는데 감독님 말씀이 도움이 됐다. 경기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에 가장 의미를 두고 있다. 본 경기 때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된 하루였다"고 김인식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WBC 본선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서건창은 유독 밀어친 타구가 많았다. 이에 대해 서건창은 "익숙하지 않은 투수들이었다. 히팅 포인트를 뒤에 두고 결대로 치기로 경기 전부터 마음을 먹었다. 밀어친 타구가 많이 나온 건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서건창은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하겠다. 연습경기가 두 차례 남아있다. 지금까지는 부상을 조심했다면 앞으로는 정말 실전이라 생각하고 실전에서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필요하다면 기습번트도 시도하고, 주루도 더 과감하게 할 생각이다. 남은 두 경기는 실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WBC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란 다짐도 덧붙였다.
[WBC대표팀 서건창이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WBC 대표팀 평가전 한국 vs 호주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1,2루에서 김태균의 안타때 득점에 성공한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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