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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나이 대와 이미지가 겹치는 여배우 A양과 B양의 라이벌 구도가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혼자 사는 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인터뷰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대답이 '라이벌은 바로 나 자신이다'라는 답이다. 하지만 나는 A양의 라이벌을 알고 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기자는 "예쁘지도 않고, 운이 좋지도 않은 여배우 A양이 있다. 하지만 A양은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스타로 등극했다. 그런데 A양한테는 나이, 닮은 외모, 비슷한 데뷔 시기를 가진 경쟁자 여배우 B양이 있다. 이들은 학창 시절 동창이다"라고 말했다.
또 기자는 "어느 날 A양과 B양이 촬영 뒤풀이 현장에서 만났다. B양이 먼저 A양에 인사를 했는데 A양이 인사를 받지 않은 채 그냥 지나갔다. 자신을 못 봤을 거라고 생각한 B양은 시간이 흐른 뒤 A양이 앉은 자리까지 가서 인사를 했다. 그런데 A양이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무시했다고 하더라. 대놓고 무시하는 A양의 태도에 충격을 받은 B양은 급히 자리를 피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기자는 "A양의 B양에 대한 적대감은 데뷔 초부터 시작됐었다. 한 소속사가 A양과 계약을 앞두고 B양을 만났다. 그런데 그 소속사는 B양을 더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A양은 계약을 하고 싶었지만 소속사는 B양을 선택했고, A양은 갈 곳을 잃게 됐다. 이로 인해 A양은 B양에 질투심을 가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정민은 "오디션 결과는 어땠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A양이 맨날 졌다. 연기력 때문이다. A양은 한결 같은 연기톤을 가진 반면 B양은 다양한 톤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종선택은 늘 B 양이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E채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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