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정민이 맥케이슨과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맥케이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정민(25, BC카드)과 9일 오전 본사에서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맥케이슨은 국내 업체 ㈜엠씨스홀딩스의 엠씨스스포츠가 런칭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최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후원하며 이름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총 2년으로 알려졌다.
이정민은 다음 주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부터 맥케이슨의 의류를 입고 투어에 나선다. 지난해 본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던 이정민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맥케이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순히 선수에게 의류를 입히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의류 개발에 이정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식을 갖기 전에도 이정민은 본사에 직접 방문해 의류 소재와 핏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엠씨스홀딩스의 김민철 회장은 “맥케이슨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LPGA 뉴질랜드 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선수와 후원을 맺었는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이정민 선수와도 후원 계약을 맺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정민(좌)과 김민철 맥케이슨 대표.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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