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kt가 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완승했다. 5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난조가 우려됐다. 그러나 나흘 쉬고 경기에 나선 오리온보다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적지에서 대어를 잡았다.
조동현 감독은 "2주째 퐁당퐁당 일정이다.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쉽다. 이전 KCC전도 그랬다. 쉽게 이길 경기를 집중력 부족으로 놓칠 뻔 했다. 경험이 부족해서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 감독은 "김현민은 여름에 쉬지 않고 운동했다. 기술적으로는 달릴 지 몰라도 10개 구단 중 가장 열심히 운동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요령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재도는 해결사 능력이 있는 선수다. 포인트가드로서 단점일 수 있는데 선수구성상 재도의 그런 능력을 장점으로 활용해야 한다. 더 많이 공격을 주문할 것이다. 어시스트 패스를 하다 범하는 턴오버는 뭐라고 하지 않는다. 어이 없는 턴오버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성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꼴찌는 탈출해보자는 말을 한다. 탈꼴찌가 목표다. 김종범이 부상을 당했는데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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